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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부동산 규제완화에도···전국 아파트값 석달 연속 2%이상 하락



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으로 1월 전국 주택가격 하락폭이 전월보다 다소 줄어들었다. 하락폭 감소에도 전국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3개월 연속 2%대의 낙폭을 유지했다.


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(아파트·연립·단독주택) 가격은 1.49% 하락하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전월(-1.98%) 보다 하락폭을 줄였다.


시중 대출금리 인하 기조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세제·규제완화책 발표에 따른 시장회복 기대심리가 일부 작용하면서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. 다만 여전히 매도인과 매수인 간 기대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만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.


서울의 주택가격은 1.25% 하락하면서 전월(-1.96%)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.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1.92%, 2.26% 하락하면서 수도권 주택가격도 전월(-2.60%) 대비 1.86% 하락하는 데 그쳤다.


지방(-1.42%→-1.15%)을 비롯해 5대광역시(-2.05%→-1.64%), 8개도(-0.96%→-0.77%), 세종(-5.00%→-4.14%) 모두 전월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.


전국 아파트값은 지난달부터 하락폭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2%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다.


지난해 10월 1.20% 하락한 전국 아파트값은 11월 들어 2.02%까지 떨어졌으며, 12월 2.91%, 1월 2.12%로 3개월 연속 2%대 낙폭을 이어갔다. 다만 정부가 최근 ‘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’ 제정안을 발표하면서 1기 신도시 등 노후주택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날 경우 하락폭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.


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1.78% 하락해 전달(-2.96%)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. 인천(-4.64%→-2.79%)과 경기(-3.82%→-3.00%) 역시 낙폭이 줄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(-3.66%→-2.59%)도 전월 보다 1%포인트 이상 감소했다.


지난달 전셋값 역시 낙폭이 다소 줄었지만 월세선호현상과 전세매물 공급 증가에 따른 매물적체 장기화로 여전히 큰 하락폭을 이어갔다.



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2.29% 하락해 전월(-2.42%)보다 낙폭이 다소 줄었다. 수도권(-3.40%→-3.23%), 서울(-3.08%→-2.95%) 및 지방(-1.53→-1.40%) 역시 하락폭이 줄었다.


특히 전체 주택유형 중 아파트 전셋값 낙폭이 가장 컸다.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.32% 하락해 연립(-0.58%), 단독(-0.11%) 대비 큰 낙폭을 보였다. 서울 역시 아파트 전셋값은 4.56% 하락한 반면 연립과 단독주택은 각각 0.82%, 0.20% 하락하는 데 그쳤다.


전셋값은 하락하고, 월세 물건은 증가하면서 지난달 주택 월세는 전월 대비 전국과 서울 모두 각각 0.33%씩 내리며 전월보다 낙폭이 확대됐다. 수도권 월세가격도 0.51% 하락하면서 전월(-0.45%)보다 하락폭이 커졌다.


아파트 월세는 지난달 전국이 0.46%, 서울이 0.52% 내렸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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